대출 자서 후기 (feat. 경매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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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자서 후기 (feat. 경매 낙찰)

by 럭키황 2020. 6. 12.

안녕하세요~ 럭키황입니다 ^^

 

오늘은 대출사 결정 및 대출 자서 받은 후기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낙찰이 됐다.

 

명도를 완료했다.

 

이제 대출이다.

 

xx법무사와 대출계약을 맺기로 결정했다. 법무비가 타 법무사보다 쌌다.

대출금리는 은행사마다 거의 같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비교할 사항은 바로 법무비이다.

'사건 처리 내역서'를 받아 금액을 비교해보면 된다.

 

  낙찰금

+취득세

-----------

합계액에서

 

-보증금

-대출금

----------- 이 금액을 빼게 됐을 때,

나의 순수 내야 할 잔금이고,

 

총 보낼 금액에서 순수 내야 할 잔금을 빼게 되면 바로 법무비가 된다.

 


 

대출 자서란 무엇인가??

 

대출 계약 시 금융기관에 대출거래 약관 및 계약서인 종이서류에 자필로 서명하는 것의 줄임말이다

 


대출사 결정을 하고 대출 자서 날짜를 잡아야 한다.

 

원래 대체로 은행에 직접 방문하여 대출실행을 해야 하지만, 간혹 출장 자서를 해주는 경우도 있다.

이번에는 감사하게도 출장자서가 되어, 내 직장 근처에서 자서를 받았다.

(따로 비용이 드는지 알고 물어봤었는데, 별다른 비용은 추가되지 않는다)

 

준비물을 알려주셨다.

주민등록등본, 주민등록 초본, 가족관계 증명서, 국세, 지방세 완납증명서, 주민등록증, 인감도장, 낙찰 영수증, 근로소득 증빙자료, 원천징수 영수증

 

준비해야 할게 너무 많았다.

첫 대출이었기에 상당히 낯설었다.

 

대출 당일. 나의 직장 쪽으로 직업 오셨다.

 

카페에 가서 필요서류들을 모두 제출한 뒤,

얇은 책 한 권 정도의 A4용지에 싸인을 시작했다.

 

내 사인을 끝없이 해줬다.

 마치 팬사인회 여는 연예인이 된 듯했다.

 

대출금 000만 원, 금리 2.97%

원리금 균등상환, MCG(방차 감 카드) 1개 사용.

여기서 방차 감 카드란 무엇인가?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 실행하기 전 소액임차인 보증금, 최우선 변제금을 제외하고 대출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방차감 MCI(Mortgage Credit Insurance) 2개 사용가능

방차감 MCG(Mortgage Credit Guarantee) 2개 사용가능

총 4개 사용 가능하다.


 

큰 틀은 이렇다. 약 20~30분가량을 설명해주시는데 솔직히 한 귀로 들어간 말이 다른 한 귀로 빠져나왔다.

고개만 그냥 끄덕이고 있었다.

 

총 걸린 시간은 약 1시간.

자서가 이런 거란 걸, 대출이 이렇게 진행된다는 걸 오늘에서야 느꼈다.

이제는 대출을 받았기에 대출을 실행하는 날짜를 정했고, 그 날 대출을 받으면 잔금 납부를 하게 된다.

그리고 잔금 납부를 하는 순간 그 날로부터 한 달~한 달 반 정도 뒤에 임차인의 배당기일이 잡힌다.

 

배당기일에 나와 임차인은 함께 법원에 갈 것이다.

 

임차인이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는 나의 명도 확인서와 인감증명서가 필요하다. 나는 임차인이 보증금을 받게 됨과 동시에 내가 그 보증금을 수령하고 계약을 진행한다. 이렇게 되면 나의 첫 낙찰 물건의 한 사이클이 끝난다.

 

이번 첫 입찰과 낙찰을 하면서 느낀 점은,

백견이 불 여일행으로 한줄평 할 수 있겠다.

 

백날 이론으로 공부하고 백날 이야기를 들어도 내가 직접 부딪쳐가며 한 사이클을 돌아보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비록 명도도 수월했고, 수리도 하지 않았고, 공실도 없이 재계약이 이루어져서 완벽한 한 사이클을 돌지 못했지만, 첫 번째 물건이 너무 나의 마음을 기쁘게 만들어주었기에 나는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 앞으로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더욱 뚜렷해졌다. 나는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다음 물건을 위해 새롭게 한발 한발 내딛을 것이다. 앞으로 4채, 8채, 15채, 20채가 되어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그날까지 나는 도전하고 또 도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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