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꿈꾸는 다락방의 저자 이지성의 인문고전 읽기!
워런 버핏, 정주영, 카네기가 황금 손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가? 세종, 종조 등 희대의 국가 경영자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아인슈타인, 에디슨, 뉴턴 같은 인물들이 천재로 바뀐 비결은? 이 모든 비결은 인문고전 독서에 있다고 이지성 작가는 말한다. 차별화된 시각과 명쾌한 논리로 강대국과 지배계급만이 쉬쉬하며 이어온 성공의 비밀을 파헤친다.
엄청난 양의 인문고전에 일상적으로 노출된 아이의 두뇌는 자연스럽게 그 저자들의 두뇌처럼 바뀌어갔다. 내용을 이해하고 못하고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천재들의 생각하는 방식과 접촉한다는 자체가 중요했다. 21p
-옛 기억을 더듬어보면 집안 책장에 인문고전학 책들이 수십권 꽂혀 있었다. 몇 가지 책들은 내 손을 거쳤지만 50%이상의 고전학도서는 내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냥 그 자리에 장식품이 된 듯 꽂혀있기만 했다. 독서의 중요성을 잘 몰랐고, 재밌지도 않았다. 그냥 무겁고 어려운 존재였다. 서른이 넘어서야 독서의 즐거움을 조금씩 알아가는 중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것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부터라도 인문 고전학의 세계에 발을 담궈 볼까 한다. 나의 무한한 사고를 끄집어내고 싶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책이 있다. 고전과 비고전. 고전은 짧게는 100~200년 이상, 길게는 1000~2000년 이상 살아남은 책을 말한다. 쉽게 말해서 천재들의 저작이다. 22p
- 수십, 수년전 노벨상을 받는 사람들에게 수년동안 개인지도를 받는다. 나의 사고는 어떻게 변화될까? 그런 지도를 받지 못한 일반 사람들보다 훨씬 뛰어난 사람이 될 것이다. 현재 나는 내가 지향하는 부동산 전문가에게 개인지도를 받았다. 나는 남들과는 다른 생각, 다른 행동을 하며 부를 축적하고 있다. 근로소득만 받는 일반 사람들보다 더 빠르게 부를 쌓아갈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수백년, 수천년 전의 천재들에게 수년간 개인지도를 받으면 어떻게 될까? 나의 뇌는 천재적으로 바뀌어 갈 것이다. 인문고전학의 중요성을 이렇게 개인지도에 빗대어 표현을 하고 있다. 인문고전학의 정확한 의미조차 몰랐던 나지만, 이 책 한장한장이 넘어갈수록 고전학책이 너무도 읽고 싶어졌다. 논어,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명, 국가 등 말이다.
인문고전의 독서는 나라와 가문과 개인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아니 나라와 가문과 개인의 운명을 결정짓는다. 뭔가 세상이 잘못되었다고 느껴지거든 낙담하거나 한탄할 시간에 인문고전학을 펴길 권한다. 1000~2000년 된 지혜의 산삼을 두뇌에게 실컷 먹이기를 권한다. 그러면 언젠가 반드시 당신이 혁명적으로 변하고, 당신 가문에 인문고전 독서의 전통이 생기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가문에서 배출된 인재들의 우리나라와 세계와 인류의 역사를 바꾸는 위대한 일을 하게 될 것이다. 57p
삶의 근본적인 변화는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 지혜가 있을 때 생겨난다. 다름 아닌 그 '지혜'를 갖는 것을 나는 인문고전 독서를 통한 '변화'라 이야기하고 있다. 77p
-최근 독서의 중요성을 계속적으로 깨닫고 있다. 오늘을 기점으로 고전인문학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다. 수천년 전에 살았던 천재들의 생각과 삶의 방식들을 습득할 필요성을 느낀다. 사고의 폭을 확장시키고 싶은 욕구가 넘쳐난다. 열정적으로 책을 가까이 해야겠다.
인간은 본래 천재로 태어난다는 것이 교육학의 정설이다. 그런데 당신의 아이는 왜 천재가 아닐까? 이유는 간단하다. 천재에게 교육받아본 적이 단 한번도 없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는 당신의 아이가 천재를 만날 수 있게 하라. 인류의 역사를 새로 쓴 위대한 천재들이 필생의 힘을 기울여 집필한 위대한 고전의 세계에 빠지게 하라. 92p
- 느끼는 바가 많다. 나도 머지않아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될 것이다. 아이에게 난 어떤 아버지가 될 것인가? 무작정 주입식 교육은 시키지 않을 것 같다. 독서를 강요하고, 공부를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 거실에 TV 대신 서재를 두고, 내가 먼저 책읽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다 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강요는 반발을 불러 올 수 밖에 없다. 내가 먼저 독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재미를 유발 할 수 있는 책들을 비치해 둘 것이다. 그럼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질 수 있지 않을까?
이지성의 인문고전 독서는 두뇌의 근본적인 변화를 목적으로 한다. 변화는 단 한 페이지를 넘기는 데 하루 혹은 일주일 이상의 노력을 요하는 어려운 책들을 읽음으로써 이루어진다. 즉 자신보다 몇십 배 또는 몇백 배 높은 사고능력을 가진 천재와 씨름하는 과정에서 얻어진다.
인문고전을 조금이나마 제대로 이해해보려고 매일 발버둥을 치고, 매일 30분 이상 노트에 성실히 필사하면서 두뇌가 변화되는 경험을 손톱만큼이라도 해보면 된다. 94P
이지성작가의 인문고전 독서 방법론
- 통독하라
- 정독하라
- 필사하라
- 자신만의 의견을 가져라
- 인문고전 연구가와 토론하라
- 인문고전학이 결코 쉽지않은 책 임에는 틀림없다. 철학적인 내용이 수두룩 한 이 책들을 읽을 생각하니 막막하긴하다. 하지만 작가의 말대로 두뇌의 근본적인 변화를 목적으로 하는 인문독서이기에 어려운 책들과의 씨름도 필요함을 느낀다. 오늘이 지나면 당장 서점에 달려가 공자의 개인지도를 받아야겠다. 벌써부터 심장이 요동친다. 조만간 통독, 정독, 필사 후 내 생각을 블로그에 써내려가야겠다.
자신의 의견을 갖는 것, 이는 모든 독서의 목적이다. 나는 통독-정독-필사를 제대로 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의견을 갖게 되는 것을 많이 목격했다. 이를테면 아이가 밑줄 그은 부분을 보고 "넌 이 사람이 왜 이런말을 했다고 생각하니?" 라든가 "이 부분에서 무엇을 느꼈기에 밑줄을 그은 거니?" 같은 질문을 하는 것이다. 97p
- 읽기로 끝내는 것은 제대로 된 독서가 아니다. 읽고 필사하고 내 생각을 펼치며 책의 주인공과 대화하는 것, 이것이 진정 독서라고 말한다. 나 또한 이 말에 동의한다. 단순히 눈으로만 글자를 읽어가며 스스로 뿌듯해 하던 과거가 생각난다. 읽은 책들은 쌓여갔지만 정작 '내 머리속의 지우개'처럼 계속적으로 희미해졌다. 그때 당시에 감동을 받고, 깨달음을 얻으며 읽어나갔더 책들이 줄거리 마저 뚜렷히 생각이 나지 않았다. 계속적으로 내 생각을 넣어가는게 필요한 것 같다. 책속의 저자와 대화나눠야 한다. 또한 주변 사람들에게 감명깊게 읽은 책들에 대해 소개해주고, 선물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당부하고 싶은 게 있다. 이지성이 제시한 독서교육의 틀에 얽매이지 마라. 인문고전 독서교육의 본질은 두뇌의 혁명적인 변화다. 그런데 이 변화는 내가 제시한 독서교육의 틀을 열심히 잘 따른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최고의 인문고전 독서교육 노하우는 당신의 두뇌와 심장 속에 있다. 98p
카를 비테는 자녀에게 "책을 읽어라"라고 하지 않았다. 대신 엄밀하게 선정한 인문고전이 가득 꽂힌 책장을 선물했다. 102p
가난한 사람은 독서로 부자가 되고, 부자는 독서로 귀하게 된다. -왕안석 (2021~1086 중국 북송대의 정치가)
회계는 언제라도 독학으로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역사는 반드시 전공해야 한다. 역사를 배우면 폭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고 특별한 사람들에게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130p
- 인문고전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고전인문학이나 과거 역사에 무지했던 지난날을 반성한다. 앞으로 나의 폭넓은 사고와 시야를 위해서라도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고전학을 한권한권 파헤쳐 나가야겠다.
세상의 모든 거부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듯이, 돈은 이상하게도 군중이 가지 않는 곳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이는 곧 군중이 가지 않는 곳을 탐험하는 사람만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누가 군중이 가지않는 곳을 갈까? 당연히 군중과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135p
- 남들과 같은 생각, 같은 행동을 해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부자의 길은 다수의 길이 아닌 소수의 길이다. 수많은 자기계발서에서 나왔던 말이다. 또한 내가 추구하는 방향과 부합하는 말이기도 하다. 안주하는 남들과는 달리 좀 더 목표지향적이고 도전적인 모험가정신이 필요하다. 두렵지만 일단 행동하자.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결과도 얻을 수 없지만, 행동한다면 1%이상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결과적으로 무한한 가능성이 생긴다. 시행착오, 실패를 발판 삼아 성공을 일구어내자.
가장 감명을 받은 책을 들라면 서슴지 않고 논어 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나의 생각이나 생활이 논어의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해도 오히려 만족한다.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 )
피터 드러커의 경영사상은 소크라테스식 질문법의 경영학 버전에 불과하다. 대표적으로 그는 '변화 리더의 조건'에서 이렇게 질문한다.
"진정한 마케팅은 '우리가 팔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가?'라고 질문하지 않는다. '고객이 구입하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가?'라고 질문한다." 161p
-온라인 시대가 열리고 있다. 따라서 마케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마케팅 기법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마케팅의 중요한 본질은 고객의 니즈를 해소해 주는 것이다. 바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다. 이는 소크라테스 질문법의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몇백년 몇천년 세월은 흐르고 있지만 본질은 거의 비슷하다. 바로 고전인문학을 가까이해야 하는 이유이다.
인문고전은 짧게는 100~200년, 길게는 1000~2000년 이상 된 지혜의 산삼이다. 이런 지혜의 산삼을 지속적으로 섭취한 두뇌가 어떻게 혁명적으로 변화하지 않겠는가. 199p
인문고전을 온 마음을 다해서 읽다보면 내 정신이 그 세계에 접속하는 것을 느낀다. 그때의 경험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밝고 아름다운 빛이 꽉 막힌 머리속을 확 뚫고 들어오는 느낌, 가슴속이 말할 수 없이 시원해지는 느낌, 단전에서 뭔가 뜨거운 것이 훅 올라오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나는 그런 경험을, 특히 새벽에 일어나 홀로 독서 할 때, 자주 했다. 그리고 그때마다 내가 성장하는 것을 느꼈다. 203p
처음 인문고전을 접할 떄 누구인들 힘들고 괴롭지 않겠는가. 하지만 그것을 극복하려 하지 않고 구차하게 편안한 독서만 하려고 한다면 자신의 능력을 내던지는 결과밖에 얻지 못할 것이다. 246p
- 독서를 처음 입문할 때는 재미가 중요하다. 재미있는 책, 나의 몸을 잡아둘 수 있는 책, 너무 어렵지 않은책들로 기초를 다지는 게 필요하다. 처음부터 심오한 베스트셀러를 읽었다가 영영 독서와 거리를 둘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의 관심사, 흥미를 고려한 책 읽기가 필요하다. 어느정도 독서근육이 자리 잡혔다면 서서히 책의 난이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매번 쉬운책만 읽어서는 큰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쓴 법이다.' 라는 말처럼 인문고전같은 난이도 있는 책도 도전해야 한다. 난 이제 고전인문학에 눈을 뜨려고 한다. 논어 부터 시작해 점차 난이도를 높여볼 생각이다. 나의 독서역량을 믿고 뚝심있게 도전해 봐야겠다.
책을 읽으면 사색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얻는게 있다. 그러나 만일 사색하지 않으면 얻는것도 없다. 사색한 것은 글로 기록해야 한다.
고봉 기대승이 밝힌 독서의 핵심은 1)읽어라 2)외워라 3)사색하라 4)기록하라 였다. 263p
사색을 기록하는 방법
- 책을 읽다가 떠오르는 생각을 따로 준비한 종이나 노트에 즉시 적는다.
- 책을 읽다가 떠오르는 생각을 책의 여백에 즉시 적는다.
- 책 한장 또는 책 전체를 읽고 사색한 뒤 그것을 독후감식으로 적는다. 270p
이지성 작가의 말
천재들의 깨달음이라는 '달'이 있다. 어느 날 나는 그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하여 그 손가락에 대해 쓰기 시작했다. 바로 이 책이다. 28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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